이곳 겨울이 이렇게 추운지 정말 몰랐습니다.

영하의 날씨는 아니지만 난방시설이 없다보니까 영상 10도 아래만 내려가도 실내에서 느끼는 체감온도는 정말 춥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공부를 하고자 하는 열의는 뜨겁습니다.

시골에서 올라와서 일반학교를 가지 못한 아이들이 너무 많습니다. 한달에 일인당 2000원의 학비를 받지만 그것마저도 내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어려운 가운데서 학교를 운영하시는 선교사님의 열정에 아이들은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정식학교로 인정받지 않아서 5학년까지 학생을 받을수 있고, 정원이 100명을 넘을 수 없으나 계속 아이들이 들어오고 있어서 다른 방법을 위해서도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날은 햇볕이 좋아서 교실이 부족한 한 학급이 그래도 따뜻하게 옥상에서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부족한 교실을 위해서도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