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서 소식 전합니다.-서동민 선교사 드림


안녕하셨어요?
추운겨울 막바지를 잘보내고 계신지요. 이곳도 이제는 가끔(?)봄 냄새가 납니다.
아직 춥지만, 봄을 바라보고 있어서인지, 햇빛에서 기분좋은 따뜻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보내주신 아이들 사역을 위한 선교헌금은 잘 받았습니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지금현재 저희교회는 유치원을 시작하려고 필요한 물품들을 구입하고
선생님과 해당되는 아이들을 매칭하고 있습니다.

우선은 정식 유치원으로 시작하기는 건물이나 여러가지 허가를 빨리 받기 어려워
현재 있는 건물을 이용, 탁아소 형식으로 시작하여 궁극적으로 지역 유치원으로 발전되기를 소원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선교 보고때 말씀 드렸던 것처럼 돌봐줄곳 없고  곧 학령기에 접어들어 여러가지 교육적으로  케어가 필요한 가난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동사무소의 허가를 얻어 시작할 것입니다.
아이들선정도 동사무소 사회복지과를 통해서와  우리교우들중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선정하려고 합니다.
유치원이 되려면 교육부의 허가가 필요한데, 과정이 매우 까다롭습니다.
이에 작게나마 시작하면서 경험과 허가를 위한 준비 작업을 조금씩 해나가려고 합니다.
저희가 필요한것은  우선 교사와 요리사 월급, 아이들의 식비등  매달$1000 정도가 필요합니다.
겨울에 가장 시급한 난방 문제나 관리비등은  현재 사용중에 있는 건물이므로 따로 더 들지 않습니다.
그러나 무료 탁아소이기 때문에, 나머지는 전부 저희들이 감당해야 합니다.

우선 보내주신 헌금으로 유치원 시작 준비 작업과 전반기 사역은 걱정없이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이 사역이 유지 될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도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유치원이 되어 정식으로 건물이 지어지고, 교육부의 조건이 충족되면
더 많은 아이들을 돌볼수 있고 , 아이들에 관한 비용은 국가에서 지원 될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은 조금 어렵더라도 우리의 의지를 교육부에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관심과 사랑과 기도 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탁아 사역이 시작되면 자세히 사진과 함께 보내드리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또 연락 드리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