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라의 이빨
사진에서 오른쪽에 있는 개구장이가 발라입니다. 엄마와 형 그리고 동생과 함께 토요일 아침에 심방을 하러
다니다가 울고 있는 발라 동생을 보았습니다. 사진을 참 좋아하는 부족 마을 사람들이라 우는 동생을 달래느라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고
보여 주었던 것입니다.
발라는 항상 밝은 얼굴로 저를 찾아와 저를 놀리기도하고 장난을 치고 도망가기도 하는
아이입니다. 4년동안 발라는 조금씩 말도 잘 듣고 주일 예배도 자주 참석하곤 했지요. 그런데 4년 동안 다른 마냐 마을들과 같이
체격이 하나도 변하지 않는 것을 지켜보며 참 마음이 아픕니다.
오늘은 특히 웃는 모습에서 이상한 이빨 상태를
발견했지요. 전체 치아가 다 나왔는데 앞쪽에 작은 베이비 이빨이 보였고 뒤쪽에 큰 이가 다 나와 있었습니다. 발라에게 그 작은
베이비 이빨을 빼야 한다고 했더니 겁을 먹고 도망갈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Q-tip하나를 들고 접근을 했지요. 살짝 누르면서
아프냐고 했더니 감각이 없는듯 했습니다. 그래서 세게 위쪽으로 눌렀더니 쉽게 베이비 이빨이 툭하고 떨어져 나왔습니다. 치과병원을 차려야 할것 같습니다. 하하하.
사조
아직 좋은 소식이 오지 않고 있습니다. 한 영혼을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사조를 위해 중보 기도해 주세요.
암흑속에서 있는 아이들
라마단 (30일 동안 낮에 금식하는 무슬람 절)이 반쯤 지났습니다. 학교에서 수업을 마치고 돌아 오면 아이들이 저의 차를 보고 매일 같이 뛰어 옵니다. 슈퍼 스타가 나타난것 처럼 매일 같이 뛰어 옵니다.
어
제는 내년에 들어는 학생을 위해 첫 인터뷰와 아이큐 시험을 마냐에서 보았습니다. 교사의 두 딸이었습니다. 이빨이 다 난 큰 아이는
적어도 10살은 넘어 보이는데 아이큐 시험에서 빵점이 나왔습니다. 작은 아이(7살쯤)도 빵점이 나왔구요. ‘이 나이에 적어도
13점 이상은 되어야 정상인데 어떻게 이렇게 못 할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시험보는 동안 저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여러번
설명까지 하고 (원래 시험은 설명없이 하는 것입니다.) 시간을 주었지만 빵점이 나왔다는 것은 이해가 되는 않은 일입니다.
암흑속에서 있는 아이들이란 생각밖에는… 그래서 여러분들의 기도가 절실합니다. 우리 학교에 있는 학생들에게 특히 주님의 지혜를, 은혜를 주셔서 보게 하시고 듣게하시고 이해하게 해 달라고 중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타디
9년전에 타디는 첫 학생 모집때 선택을 받아 우리학교에 입학을 한 삼부야 마을 아이입니다. 우리 센터가 있는 삼부야 마을 아이였고
예은와 매일 소곱장난을 하던 친구라서 특혜를 주고 입학을 시켰지요. 그런데 타디는 첫날부터 울고 불고 날리는 부리면 집에
가겠다고 했습니다. 1주일을 지켜 보았지만 100미터도 되지 않는 집 생각에 끝까지 집에 가겠다로 했지요. 어쩔수 없이 본인이
선택한 부족 마을 생활로 돌아 갈때 엄마 눈을 흘리며 안타카워하며 딸의 손을 잡고 학교를 떠났습니다.
그 타디가 마냐 마을로 시집을 와서 우리 집을 찾아왔습니다. 지난 주일 예배에도 친구들과 함께 참석한 것입니다. 예은(14살)의 친구 였던 타디가 벌써 결혼을 해 마냐 온 것이 참 신기하기만 합니다.
제자를 위해 기도해 왔는데 하나님이 보내 주신 제자인 것 같다고 아내에게 말하며 아내가 잘 해 보라고 격려를 해 주었습니다. 오늘 친구 2명도 또 찾아 왔지요. 안 그래도 오늘 예은이와 아내가 심방을 가려고 했는데…
1. 주님, 발라가 예수님을 영접할수 있도록 계속 저를 찾아 오게 하시고 저도 발라에게 주님의 사랑과 복음을 잘 전하게 하소서.
2. 주님, 타디를 축복하소서. 주님이 인도해서 또 맺어 주시니 사탄의 방해가 없게 하시고 아내를 잘 영적으로 양육할수 있게 하소서.
3. 주님, 새 학생 모집을 조금 시작하오니 주님 새 학생들을 잘 선택할수 있도록 저에게 지혜를 주소서.
김여호수아 & 사라 선교사
예은, 재준 & 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