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LLOWING & FINISHING (2013년 7월 6일)
역사의 주인공을 신나게 따라가며
사조(6학년)이 오지 않는다는 슬픈 소식이 왔습니다.
내일 새학기 시작 주일 예배를 드리는데 이 소식을 저의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사조는 영특한 아이입니다.
강한 무슬람 부모밑에서 자라난 아이이지요.
교육가인 아버지의 강한 결단으로 지금까지 우리 학교에 올수 있었습니다. 무슬람 식구들의 강한 반대를 잘 이겨내던 사조 아버지였는데…
사조는 1학년때부터 남 달랐고 얼마 가르치지도 않았는데 영어로 성경책을 금방 읽을수 있었습니다. 시험만 보면 만점을 받았습니다.
말
씀이 그 아이에게 들어 가고 나서 예수님을 영접한 것이 한눈에 보이는 아이였지요. 첫 성찬식을 하던 날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것이 나의 몸이요… 이것이 나의 피요… 나를 기억하라.”고 말씀을 선포할때 사조의 어린 눈에서 눈물이 줄줄 흘러내리고
있었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 3-4학년이었던 이 어린 사조가 예수님의 피와 살을 이해하고 눈물을 흘린다는 것에 큰 감동을 먹었던
것을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항상 전교에서 1등을 하던 아이입니다.
여성스러우며 언제나 보면 이쁜 아이였습니다.
‘무슬람 가족 (친척들)이 못 오게 하면 어떻하나…’
어젠가 못 오게 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그 날이 오고 말았습니다.
우리가 염려했던 그 일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400킬로 떨어진 북쪽에 위치한 ‘라베’라는 도시에서 사조는 살고 있습니다. 제 마음 같아서는 지금이라도 차를 몰고 찾아 가고 싶습니다. 부모와 친척들에게 사조를 보내 달라고 애원하고 싶습니다.
과연 무슬람 부모 친척들이 사조를 보내 줄까요?
하나님만이 할수 있다고 믿습니다.
기도부탁 드립니다.
“주님, 역사하소서. 홍해를 가르시는 하나님, 사조의 부모와 친척들의 마음을 변화시키시고 사조가 돌아 올수 있게 하소서.”
쓸고 닦고 고치고 준비하여 내일부터 주일 예배로 새 학기가 시작합니다.
1년 묵은 집을 청하고 다시 정리하고 또 고치고… 아직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내일부터 학교가 시작합니다.
한나교사와 차오교사는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한나 교사가 9학년을 맡고 차오 교사가 6학년을 그리고 제가 3학년을 맡기로 했습니다.
카톡과 스카이프도 됩니다.
오
늘 스카이프로 한국과 미국에 통화가 가능했습니다. 신난다! 스마트폰이 진짜 많이 발전했다라구요. 카톡도 됩니다. 바로 연결은
되지는 않지만 하루 30분정도 데이터 연결을 핸드폰으로 하면 가능합니다. 안 되는 날도 있구요. 통화를 하려면 스카이프와
스카이프로 할때 음질이 제일 좋습니다.
항상 기도와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마냐 부족 마을에서
김여호수아 & 사라 선교사
예은, 재준 & 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