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게 사는 것이 참 좋아요!`
글: 라이너스 먼디
그림: R. W. 앨리
번역: 김 성 찬
인생이란 풀기 어려운 숙제랍니다.
할 일은 너무 많고
일 할 시간은 너무 적지요.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은 많은데
막상 줄 수 있는 것은 별로 없어요.
바쁘게 움직이며 열심히 일하건만
기쁨이나 만족은 거의 누리지 못해요.
그러면 어떻게 이런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단 말입니까?
한 가지 좋은 길을 알려 드리죠.
`아주 중요한 것들만 남겨 놓고
나머지 것들은 과감하게 줄이겠다고
단단히 결심해 보세요.
그리고 아주 단순하게 살아 보세요.
최소한 지금의 수준 보다
더 단순하게 생활을 줄여 보세요.'
크고 중요해 보이는 것
한 두개를 줄이기 보다는
지극히 작은 것일지라도
불필요하고 복잡한 수 많은 일들을
과감하게 줄이며 단순하게 만들면
훨씬 더 만족스런 결과를 얻게 된답니다.
* 좀 더 단순하게 살아 갈 때
지쳐버린 몸과 마음과 영혼이
걱정 근심이나 불안에서 해방되어
참 자유를 누리게 된답니다.
* 좀 더 단순하게 살아 갈 때
인간의 지나친 욕심 때문에
깊이 병들어 버린 이 지구도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답니다.
* 좀 더 단순하게 살아 갈 때
자신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어요.
* 좀 더 단순하게 살아 갈 때
우리의 굳은 마음이 열려져서
하나님의 참 사랑과
선하신 뜻을 깨닫게 된답니다.
지극히 적은 것을 가지고도
항상 풍족하게 살기를 진정 원하신다면
`단순한 것이 참 좋아요!'를 읽어 보세요.
이 책이 그 비결을
친절하게 일러 줄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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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주 중요한 것만 남겨 놓고
나머지 것들은 과감하게 줄이세요.
그러나 역시 가장 귀하고....
오래 남는 것은 사랑이죠.
2.
남에게 잘 보이려고 애쓰지 마세요.
사랑이란 있는 그대로 보고
있는 그대로 보여 주는 것이랍니다.
당신의 참 모습을 분명하게
볼 수 있도록
또한 당신의 꾸밈없는 그 모습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올바르게 보여 지도록
열심히 노력해 보세요.
참 사랑이 무엇인지
그 때야 비로서 알 게 될꺼예요.
3.
`아니오!'라고 말하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말고
겸손하게 배우세요.
때로는 무엇인가 버려야만
귀중한 것들을 더 많이
얻을 수 있답니다.
4.
하나님이 연출하시는
우주의 드라마 속에서
당신에게 맡겨진 역활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생각해 보며
그 배역을 기뻐하고 즐기세요.
그러나 때로는 뒤로 물러서서
연출가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조용히 들어 보세요.
5.
지극히 평범한 것일지라도
기쁜 마음으로 즐겨 보세요.
작은 일 속에서도
많은 위로와 아름다움을
느끼게 될꺼예요.
그러나 마음 속에만 간직하지 말고
복잡해지기 쉬운
당신의 머리에게도 전해 주세요.
6.
많은 것을 적은 것처럼 보지 마세요.
비록 적은 것 일지라도
많은 것을 기대하세요.
그렇다고 손해 볼 것은 없잖아요.
7.
충분할만큼 갖고 있으면서도
만족스러워 하는 사람은 참 적어요!
더 많은 것을 가지려고 욕심내지 말고
`내게 진짜 더 필요한 것이 있는가?'하고
먼저 자신에게 진지하게 물어 본 후
정직하게 대답해 보세요.
또한 이러한 생활이
당신의 습관이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8.
때로는 산이나 들이나 바다 같은
자연을 바라 보세요.
많은 것들을 얻고 기뻐할겁니다.
왜냐하면 그것들을 만드신 하나님처럼
자연도 믿을만 하기 때문이죠.
9.
무엇인가 선택해야 할 때는
평범하고, 단순하고,
복잡하지 않은 것들을 고르세요.
이런 것들이 비교적
문제가 덜 생기는 편이거든요!
10.
제발 `..척!'하며 살지 마세요!
언제나 변함 없이
있는 그대로 보여주며
홀가분하게 살아 가세요.
11.
시간에 얽매이지 말고
여유있게 살아 가세요.
조급한 마음으로 한 가지 일을 끝내고
더 중요한 일을 해보겠다고
쉬지도 않고 서두르며 사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 아시겠어요?
12.
항상 만족하며 사는 지혜를 배워
훈련하듯 날마다 적용해 보세요.
만족하는 생활은
일생 동안 계속 할만큼 가치 있고
큰 상이 약속된 일이랍니다.
13.
무엇인가 해야 할 때도 있지만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어야 할 때도 있답니다.
집 앞에 있는 의자나
또는 집안에 있는 흔들 의자에 기대어
가만히 앉아 있는다고
흉보거나 야단치지 마세요.
그것들은 당신이 당신 자신에게
또는 다른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아주 좋은 선물과 같거든요!
14.
남들이 요구하는 이런 일, 저런 일을
모두 다 잊어 버리고
오직 당신이 하고 싶은 일에만
신경써 보세요.
그때야 비로서 당신의 인생이
진짜 당신 것이 될 수 있답니다.
15.
물질적인 것들 속에서도
영적인 의미와 가치를 찾아 보세요.
아주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을꺼예요.
물론 비용도 적게 들지만
훨씬 더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거든요!
16.
몸으로 직접 일 해보세요.
힘들고 어려운 일일수록 더욱 좋지요!
왜냐하면 그런 일을 통하여
더욱 더 겸손해 지기 때문이죠.
17.
어린 아이처럼 작아 지세요!
작아 지고 낮아 지는 것이
큰 것을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길이랍니다.
18.
좀 더 적게 먹고
무엇이든 좀 더 아껴 써 보세요.
당신의 그러한 행동이나 생활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수 많은 것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주는 좋은 선물이
될꺼예요!
19.
침묵은 참 좋은 것이랍니다.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침묵하며 지내 보세요.
침묵은 당신의 생활을
조용하면서도 풍성하게
변화시켜 줄꺼예요!
20.
때로는 혼자만 있어 보세요.
홀로 있는 그 시간은
당신 자신과 만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랍니다!
21.
당신에게 필요한 것들을
하나님이 넉넉하게
공급해 주신다는 사실을 믿으세요.
비록 추수가 끝났을지라도
들판에는 여전히 이삭이 남아 있으니
지나친 걱정이나 염려를 내버리세요.
22.
일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가장 큰 축복은
돈이 아니라
삶의 의미와 만족을
느끼는 것이랍니다.
잘 살아 보겠다는 욕심을 내버리세요.
그러면 진짜 만족할 수 있으니까요!
23.
당신의 책상이나 의자
설겆이 통이나 일하는 곳을
밖으로 확 트인 곳에 놓아 보세요.
시원하게 펼쳐진 모습을 보게 되면
마음이 더욱 더 편안할꺼예요!
24.
모든 일을 지나칠 정도로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은 좋지 않아요!
필요한 것들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 가세요.
25.
일하는 것과 노는 것을
엄격하게 구별해 놓고
서로 경쟁시키려고 하지 마세요!
물론 일하는 것과 노는 것이
분명하게 구별될 때도 있지만
때로는 일하면서도 놀 수 있고
놀면서도 얼마든지 일할 수 있거든요!
26.
당신의 한계를 인정하세요!
자기가 할 수 있는 것들과
할 수 없는 것들을
잘 구별할 줄 아는 사람만이
남 보다 더 큰 기쁨과
자유를 누리게 된답니다!
27.
아주 오래 된 나무와 같이
살아 숨쉬는 생명체들로부터
무엇인가 배우려고 노력해 보세요.
오래 된 나무에 가지가 뻗어나고
아름다운 색의 잎이 돋아날 때
얼마나 멋있고 보기 좋았나요!
그러나 나무는 때가 되면
비록 보기 흉할지라도
잎을 떨구어 내릴 줄 아는
참 지혜를 갖고 있잖아요?
28.
무엇이든지 좋아요.
소유하려고 욕심부리지 말고
다만 그것을 즐기려고 애써 보세요.
왜냐하면 일단 무엇인가
소유하게 되면
그것에게 당신이
얽매이기 때문이랍니다.
29.
여러가지 복잡한 일들로
지치고 피곤할 때
단 10초 만이라도
싱싱한 꽃들이 가득한 들판을
머리 속에 그려 보세요.
지친 몸과 마음이 짧은 안식을 통하여
새로운 힘을 얻게 될테니까요!
30.
작은 것들을 깊이 생각해 보세요.
지극히 작은 씨가
아주 좁은 공간에 심어지지만
그것이 꾸준히 자라 나중에는
당신의 생각이나 주위 환경을
바꾸어 놓을만큼 크게 되지 않습니까?
31.
오래 참고 인내하며
기다리는 것을 배워 보세요.
가장 좋은 것들은
오직 기다릴 줄 아는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법이거든요!
32.
단순하게 살려고 애쓰는 것 자체가
영적으로 매우
가치 있는 일이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물질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한채
영적으로 풍부해지려고 애쓰는 것은
너무나 어리석은 일이랍니다!
33.
한 번에 하나씩만 일하세요.
또한 그 일이 아무리 작고
보잘 것 없는 것일지라도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그 일에만 몰두해 보세요.
그리고 그 일을 귀하게 여기세요.
그 일을 하고 있는 당신과
그 일을 맡겨 주신 하나님을 생각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일해보세요.
34.
조용하게 이야기 하면서
아주 간단한 이야기나 놀이를 통하여
또는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하면서
새로운 기쁨을 경험해 보세요.
이처럼 작고 단순한 기쁨과 즐거움이
당신의 생활을
훨씬 더 윤택하게 해 줄꺼예요!
35.
당신의 진짜 머물러야 할 집은
하나님이 계신 거룩한 곳이랍니다.
하지만 그곳에 살기 위하여
일년 내내 또는 생명이 끝날 때까지
마냥 기다리려고 하지 마세요.
왜냐하면 지금이라도 당장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분명하게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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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너스 먼디 (Linus Mundy)는 애비 출판사의 발행인으로 `서두르지 않는 것이 참 좋아요!'(Slow-down Therapy)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인디애나 주 싼타 클아우스에서 부인과 함께 세 자녀를 키우며 살고 있습니다.
** `앨리'(R.W.Alley)는 인디애나 주에 있는 애비 출판사가 발행한 `참 좋아요' 씨리즈에 등장하는 `엘프'(Elf)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을 위하여 많은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는 창작가입니다. 지금은 로드 아일랜드 주에 있는 배링톤에서 살고 있습니다.